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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생활정보 ]

미세먼지 먹는 식물, 수염 틸란드시아 알아보기

by 백진하 2016. 5. 16.


요새 밖을 나가기 무서운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미세먼지 및 황사 때문인데요.

집안에서 환기도 못시키고 답답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틸란드시아를 소개합니다. 


틸란드시아는 AIR PLANT로 유명한 식물인데요. 

틸란드시아에도 수십가지의 종류가 있어 

딱히 어떤 식물이다라고 설명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몇가지 특징을 설명하자면...

우선 기르기가 쉽습니다. 

원래 건조한 지역에서 살던 식물이라 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번,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햇볕을 좋아해서 밝은곳에 키우면 되지만 

직사광선은 또 안되는 식물입니다. 





보통의 식물은 흙에 있는 양분과 수분을 먹고 자라지만, 

이 틸란드시아는 줄기의 미세한 솜털을 통해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의 양분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내에 두면 

수분을 흡수해 제습기능이 되고, 

먼지를 흡수해 공기정화기능도 되는 식물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흙속의 벌레나 세균 걱정도 없는 식물입니다.

(흙이 필요없는 식물이니까요)



보통 평범한 집안의 실내온도면 키우기 가능하고 

온도는 5도에서 35도까지는 키우기 가능합니다. 

겨울철에도 실내온도가 영상을 유지할테니 온도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다만 신경쓸 것이 조명입니다.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다보니 실내조명은 좋습니다. 

또한 창문을 통해 걸러진 햇볕이나 실내 조명은 가능하나 

직사광선은 안됩니다. 

너무 강한 존재입니다. 틸란드시아에게 직사광선은.





틸란드시아 물주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물에 푹 담가주셔도 되고 

물뿌리개로 3일에 한번씩 뿌려주면 됩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좀 더 자주 뿌려주시고 

실내 습도가 충분하면 3일에 한번씩 뿌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수염 틸란드시아는 자라는 속도가 느려 

자주보면 자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입니다. 

간혹 꽃도 피고 성장도 하지만  

폭풍성장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니 

장식품으로 놓고 키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물입니다. 

대신 번식력도 그닥이라 좀 비싼편입니다.